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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내년 금리 추가 인상 대비 외화 리스크 관리 강화

최종수정 2016.12.16 16:17 기사입력 2016.12.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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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국내 은행들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외화유동성에 큰 문제가 없지만 내년 추가 금리 인상에 대비해 리스크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시중은행 외환 부문 자금담당 부행장 등과 외화유동성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김영기 은행담당 부원장보가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리스크의 복합적 발생에 따라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은행권 외화유동성 상황과 외화차입 여건 등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은행들의 외화자금 선제적 조달과 한국의 높은 대외건전성 등으로 현재 은행권 외화유동성 상황, 외화차입 여건 및 수출입기업에 대한 외화자금 지원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었다.

다만 내년 중 미국 금리 추가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중장기 차입여건 악화 등에 대비해 외화유동성 리스크 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12일 현재 국내 은행의 3개월 외화유동성비율은 106.6%로 규제비율(85% 이상)을 21.6%포인트 상회하고 있다. 이 비율은 3개월내 만기도래 외화자산과 3개월내 만기도래 외화부채를 따지는 것이다. 3개월 외화여유자금비율도 143.1%로 지도비율(50% 이상)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금감원은 미국 금리 추가 인상 등 대내외 복합적 리스크의 발생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 및 외화차입 여건과 특이사항 등을 상시 모니터링 중이다.

향후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보다 엄격한 기준의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하는 한편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또 외화유동성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감독당국과 소통해 적기에 필요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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