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민생안정 분야 연속 수상 ...김영배 성북구청장 “그 어느 때 보다 꼼꼼하고 세심한 행정으로 신뢰 이어나가겠다”
성북구는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2016 지역복지사업평가 ‘맞춤형 복지서비스 기반 마련’ 최우수구(동마을복지센터), 찾아가는 복지서울 시·구 공동협력사업 우수구(동마을복지센터),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성과공유대회 기관상 및 유공 공무원 표창(아동청소년복지플래너) 등을 받았다.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은 단연 ‘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다. 투표권이 없는 아동청소년이 스스로 권리를 세우고 목소리를 낼 기회가 적은 만큼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높은 아동청소년을 위해 성북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이자 우리나라 최초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성북을 대표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2015년 7월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사업의 시작과 동시에 20개 전 동에 배치된 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들은 방문상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령기 아동과 부모를 파악, 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복지혜택을 안내·연계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지역사회 돌봄 체계 안으로 편입되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성과공유대회 기관상 및 유공 공무원 표창, 찾아가는 복지서울 시·구 공동협력사업 우수구 선정, 서울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장려상 수상 등의 성과도 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손이선 성북아동청소년센터장은 “심각한 고령화, 인구절벽 문제를 극복하는데 있어 아동청소년 지원이 가장 효과적인 미래전략이며 성북구의 아동청소년복지플래너 사례가 적극적으로 정책화되어 아동이 살기 좋은 서울시,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행정기관인 동주민센터를 보편적 복지의 전초기지로 활용하는‘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는 지난 2015년 7월 다른 자치구 보다 먼저 20개 전 동을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로 추진한 바 있다.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주민욕구를 파악함으로써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는 성과를 올렸다.
다른 자치구보다 먼저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를 강화한 민관 사례관리 정보공유, 동 중심 통합사례관리 체계구축, 같이(가치) 공유를 위한 사례관리 공부모임 등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지원 사례가 이어지는 성과를 통해 보건복지부 주관 '2016 지역복지사업평가 맞춤형 복지서비스 기반 마련' 부문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돼 포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또 개방형 경로당 확대, 독거어르신 맞춤복지서비스 제공, 행복한 방 만들기,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등을 지속적이며 안정적으로 추진해 ‘2016 희망복지지원단 우수지자체 공모’와 ‘2016 찾아가는 복지서울’ 시·구 공동협력 사업평가에서 최우수, 우수 자치구에 연이어 선정되기도 했다. ‘찾아가는 복지서울’ 우수 자치구 선정은 5,263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양육 보호자를 위한 세심한 서비스도 빛났다. 보건복지부 주관 '시도 및 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 우수센터 선정, 행정자치부 주관‘뉴-베이비붐 ’공모사업 선정 특별교부세 지원 등의 성과를 올린 것이다.
시도 및 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에서 우수센터로 선정된 성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와 관련한 다양한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양육 보호자를 위한 ‘시간제 보육사업’, ‘우리동네 보육반장’, ‘아동학대 예방’ 3대 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간제 보육사업’은 맞벌이 및 시간제근로자 양육부담을 줄이고 이들의 영유아 자녀들에게 질 높은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아동의 양육, 건강에 대한 정보제공 및 떼쓰기, 배변훈련 등 발달단계에 따른 일반상담을 제공하며 ‘아동학대 예방사업’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정서적 스트레스 및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심리 상담과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성북구는 2017년 리모델링하는 베이비맘스카페(보육)를 기존의 아동전용보건소(보건), 아동청소년센터(돌봄)시설과 하나의 벨트로 연계, 이를 지원하기 위해 분야별(임신·출산·육아·일자리·주거 등)로 제공되는 시스템을 하나의 온라인 통합시스템으로 구축함으로써 시설(off-line)과 시스템(on-line)의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인해 혼란스럽지만 가장 가까운 구청과 주민센터가 든든하게 임무를 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의 피해는 크지 않다는 주민들의 인사를 받을 때마다 지방정부의 소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면서 “주민생활 안정 종합대책 등을 그 어느 때보 꼼꼼하고 세심하게 실행하여 다시 한 번 구민들 곁에 든든한 성북구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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