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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체육회 사회봉사활동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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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체육회 사회봉사활동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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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 삼호중앙초등학교 5~6년 60명 대상 재능기부 "
"스포츠과학센터 앞장~꿈과 희망 심어주는데 최선”
" 체육용품도 무료 제공~‘어려운 체육인 돕기’기대감 상승"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매년 연말때면 사회 각계각층 기관·단체에서는 소외되고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회봉사활동을 한다.
전라남도체육회(사무처장 김상민)도 어김없이 참여한다. 매년 전라남도체육회는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체육인상 정립’에 앞장선다는 원칙의 실행에 최선을 다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1차적으로 색다르게 접근했다. 어린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봉사교육에 나선 것이다.

전라남도체육회내 스포츠과학센터(센터장 배종진)는 지난 13일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영암 삼호중앙초등학교 5 ~ 6학년 두 개 반 60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프로그램에 강사진을 파견했다.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프로그램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실시하는 2016 교육복지 우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린 학생들에게 미래 진로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창구로 알려져 있다.

즉, 학생들의 직업체험 및 교육을 통해 스스로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갖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

따라서 영암 삼호중앙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스포츠과학센터의 남다른 접근과 경험은 꿈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을 법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배종진 센터장의 열성적인 강의에 학생들은 눈귀를 쫑긋 맡겼고,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배종진 센터장과 박철홍 박사는 성심성의껏 어린 학생들을 지도했고, 꿈을 불어넣어주는데 1시간 30여분이 모자랄 지경이었다.

특히 전라남도체육회는 이번 재능기부에 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복싱글러브 2세트(전남복싱협회 제공), 배드민턴협회 라켓 4개(전남배드민턴협회 제공), 초등학생용 농구공 2개(전남농구협회 제공), 축구공 및 풋살공 각각 2개(전남축구협회 제공) 등도 학교측에 기부해 학생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삼호중앙초등학교 임경자 교사는 “전라남도체육회의 아낌없는 사회봉사 참여로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다양한 사회 직업군을 소개할 수 있어 좋았다”며 “다른 학교에도 이를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채린 학생(5년)도 “수업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정말 재미있는 교육으로 기억하고 싶다”며 “많은 체육용품까지 챙겨줘 친구들과 맘껏 뛰어놀게 됐다”고 기뻐했다.

배종진 센터장은 “초등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 제공과 직업의 다양성 정보 공유, 어린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의 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학생들의 호기심을 해소해주고, 다양한 꿈을 갖게 해준 점이 정말 뿌듯하다”고 즐거워했다.

또한 배종진 센터장은 “앞으로도 사회공익사업 일환에서 재능기부 요청이 들어오면 기꺼이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민 전라남도체육회 사무처장도 “전남스포츠과학센터의 재능기부는 어린이들이 직업의 다양한 꿈을 키우고 펼치는데 일조했을 것이다”며 “전남스포츠과학센터의 대외적 위상 증명, 향후 스포츠과학센터의 대외사업 확보 및 경쟁력 강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소외계층과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스포츠 유명선수?감독?팀과 함께 재능기부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체육회는 지난 12일과 13일 개최한 2016년 전남체육 진흥 워크숍에서 체육인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체육인 돕기 성금’과 사무처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탁 등을 통해 체육성금을 확보, 조만간 형편이 어려운 체육인 돕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남도체육회의 색다른 사회봉사활동이 얼어붙은 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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