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역대 최악의 AI를 비롯해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기까지 근 50여일 동안 방치된 경제현안, 민생현안들이 너무도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우선 "황 대행은 새누리당 지도부의 내홍 등을 이유로 각 정당 대표와의 개별 면담을 역제안하고 있다"라며 "굳이 야당 대표들과의 회담을 거절하고, 개별 면담을 제안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 대변인은 황 대행의 역제안이 부적절한다면서도 "더 이상 현 상황을 방치할 수 없기 때문에, 황 대행과의 회동은 불가피하다"며 "황 대행은 각 정당 대표와의 개별 면담이 단순히 의례적인 예방이 아니라 대행체제의 권한범위, 국정현안, 민생현안을 실질적으로 논의하고 수습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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