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여자의 행동거지를 단속하는 시선과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말, 갈고 닦은 실력과 부단한 노력을 등한시하는 부당한 폄하와 차별은 여전하다. 저자는 여성들이 말문이 막히는 순간 순발력을 발휘해 당당하고 재치 있게 맞서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니콜 슈타우딩거 지음/장혜경 옮김/갈매나무/1만4000원>
◆투자의 99%는 금리다=주식·부동산·채권 등 투자시 금리로 힌트를 얻는 방법을 담은 투자 지침서. 저자는 세계 최고의 기축 통화인 미국 달러의 가치를 결정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통화정책을 살펴보고, 금리 변화가 채권·주식·외환·부동산시장 등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투자자가 기억해야할 내용을 짚어준다.<정웅지 지음/원앤원북스/1만5000원>
◆잡노마드 사회=저자는 독일의 미래학자다. 1990년대 말 ‘잡노마드 사회’를 통해 미래의 모습을 예측하며 직업(Job)을 따라 유랑하는 유목민(Nomad)인 ‘잡노마드(job nomad)족’의 출현을 예고한 바 있다. 미래에 유목민적 삶이 대세가 될 것임을 다양한 사례와 분석으로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군둘라 엥리슈 지음/이미옥 옮김/문예출판사/1만3800원>
◆특허받은 무당왕=가깝고도 먼 무속문화를 엿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소설. 방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실감나는 묘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 친근하고 따뜻한 문장으로 재미와 감동을 준다. 인간의 오욕(五慾)과 칠정(七情)을 숨김 없이 파고들어 가며 자아의 완성을 꿈꾸는 군상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다. <가프 지음/청어람/전 2권 2만6000원>
◆사랑이 필요한 시간=왜 사람은 사랑하는가. 사랑은 고독의 도피처일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연애 감정을 성장과 성공의 발판으로 만들 수 있을까. 저자는 바로 그 애틋한 마음과 긴장감을 도구 삼아 에너지를 분출시킬 때 자신이 원하는 것을 거머쥘 수 있다고 주장한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이자영 옮김/와이즈베리/1만3000원>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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