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종룡 위원장은 대통령 직무정지라는 비상상황에서 금융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안'이 최우선이라는 인식하에 북한의 사이버 위협 등 금융권 사이버 보안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통합보안관제, 중요 전산시스템 보안점검 등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금융권의 준비태세를 점검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시스템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며, ‘금융전산보안’이야말로 금융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국내 상황을 틈타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증가할 우려도 크므로, 금융전산보안은 사이버 안보의 중요한 한 축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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