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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40명, 탄핵 표결 현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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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근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페이스북에 남긴 글/사진=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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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세월호 유가족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하는 국회 본회의를 지켜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당 몫으로 나온 ‘탄핵 표결’ 본회의 방청권 40개를 모두 세월호 유족들을 위해 사용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본회의장 방청석 266석 중 100석을 각 정당 의석수 별로 할당해 일반인들도 볼 수 있게 조치한 데 따른 것.
유경근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SNS를 통해 본회의 방청을 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유 위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본회의 방청. 감사하면서도 동시에 민망하고, 죄송하고 어색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희도 박근혜 탄핵의 현장을 직접 지켜보고 싶은 생각은 있었지만 방청 신청이 너무 많이 몰리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7일 오후 박주민 의원실의 보좌관이 제게 전화해서 40명만 방청이 가능한데 어떻게 하실 거냐 묻더라”고 말했다.

이어 유 위원장은 “어제 오후 기사를 보고 이게 더불어민주당에 배정된 40석을 모두 우리에게 준 거라는 걸 알게 됐다. 전체 좌석 중 일부만 우리에게 준 거라고 생각했었는데”라며 “저희들을 먼저 배려해주신 더불어민주당에는 진심으로 감사하다. 동시에 방청을 원하셨던 시민들께는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미안해하지 마세요. 당연히 유족분들이 가셔야죠”, “그동안 얼마나 버려져있다고 생각하셨으면 이리 미안해하실까”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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