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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로 본 '최순실 게이트' …10월 崔 선두, 11월부터 朴 질주

최종수정 2016.12.08 13:58 기사입력 2016.12.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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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SNS망언·출산 논란 10월 중순 검색 빈도 확 늘어
최순실, 태블릿PC 사용 의혹 공개 직후 10월말 검색어 최고치
차은택, 민머리 공개에 일시 급등도
전체적 관심은 '박근혜'로 이동 확연


최순실 게이트 주요 5인 검색어 관심도 변화 추이

최순실 게이트 주요 5인 검색어 관심도 변화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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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온라인상에서 올 한 해를 가장 뜨겁게 달군 검색어는 단연 '최순실'이다. 의혹이 의혹을 낳고, 또 일부 의혹이 확실시되면서 검색어는 '박근혜'로 옮겨 갔다. 이 같은 검색어 변화는 구글 트렌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아시아경제가 구글 트렌드의 최근 3개월간 '박근혜' '최순실' '정유라' '차은택' '장시호'의 검색어 빈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최순실'에 쏠렸던 관심도가 11월 중순 이후 '박근혜'로 이동했다.

구글 트렌드에서 본격적으로 '최순실'에 대한 검색어가 늘어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9월20일. 이날은 최순실 게이트의 발단이 된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로부터 출연금을 받아냈다는 논란이 시작된 날이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최순실'이 어떤 인물인지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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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 이후 '최순실'에 대한 관심도가 급상승했다. '최순실'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 PC가 공개된 10월25일이 최고조였다. 박 대통령이 개헌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최순실'발 초대형 슈퍼 태풍으로 덮였다.

딸 정유라씨와 함께 독일에 체류 중이던 최순실씨가 나 홀로 귀국한 10월31일도 검색어 1위는 '최순실'이었다. 최고조였던 10월25일 기록에 육박할 정도였다. 검찰도 몰랐던 최씨의 갑작스러운 귀국 소식은 전 국민으로 하여금 촛불을 들도록 했다.

비슷한 시기 최씨의 딸 정씨에 대해 언론과 대중이 포커스를 맞췄다.

'정유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시점은 이화여대 특혜 입학 사실이 드러난 10월13일부터다. 정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돈도 실력이야, 니네 부모를 원망해"라는 글을 올려 5000만 국민의 공분을 샀던 10월19일도 검색량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날은 검찰이 정씨와 최씨가 독일에 체류 중이라고 발표한 날이기도 하다.

10월 중순만 놓고 보면 '최순실'보다 '정유라'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페이스북 게시글이 공개된 날(10월19일), 아이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날(10월24일)에는 폭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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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0일은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씨에게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날이다. 차씨의 민머리가 단연 화제였고, 이날 구글 트렌드 등 온라인은 검색어 '차은택'으로 대형 화재가 났다. 차씨는 기업의 광고를 독식하고, KT의 인사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중은 차씨의 혐의 못지않게 '탈모'에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순실'과 '정유라'에게 향했던 대중의 관심은 11월4일부터 박 대통령으로 옮겨 갔다.

박 대통령은 이날 특검 수사를 받겠다는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세월호 사고 당일 '굿'을 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대통령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인 5%(한국갤럽)를 기록했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시작된 논란이 대통령을 정조준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통령에 대한 관심도가 정점에 이른 시점은 11월12일 100만명이 모인 촛불집회, 자신의 퇴진을 놓고 국회로 공을 넘기겠다는 3차 담화문을 발표한 11월29일이었다.

이번 주부터는 구글 트렌드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최순실 국조특위)'와 관련된 키워드에 대한 검색어가 인기 순위에 대거 등장했다. 지난 5일은 정씨의 남편인 '신주평'씨가 1위를 차지했다. 대기업 총수들이 청문회에 출석한 6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청문회'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1~4위에 올랐다. 7일에는 최씨의 조카인 '장시호'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각각 1~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세월호 7시간에 대한 퍼즐도 하나둘씩 맞춰지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관심사는 '탄핵'으로 옮겨붙고 있다.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지난 3일부터 '탄핵'이 검색어 상단에 이름을 올려 국민적 관심사를 대변했다. 탄핵안 표결일인 9일은 SNS 검색어 1위가 '가결'이 될지 '부결'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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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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