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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학교 총기사고 '1주일 1건' 이상…기하급수적 증가

최종수정 2016.12.19 22:35 기사입력 2016.12.08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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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미국 각급 학교에서 벌어지는 총기사고가 평균 1년에 1건에서 1주일에 1건 이상으로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CBS 방송은 보스턴 대학 의대 빈두 캘리선 교수 연구팀이 2013∼2015년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과 원인을 정리해 상해예방(Injury Prevention) 저널 온라인판에서 최근 공개한 이같은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학교 총기 사고는 2013년 35건, 2014년 55건, 2015년 64건으로 3년 사이에만 총 154건이 발생했다.

2015년 수치는 한 해를 52주로 볼 때 미국 학교 중 어디에선가 1주일에 1건 이상 총기사고가 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1966∼2008년 보고된 학교 총기 사건 수가 44건에 불과해 1년에 1건 정도였던 것에 비춰보면 큰 폭의 상승이다.
CBS는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4주기를 맞이해 이같이 전하며 샌디훅 사건 이후에도 총기사고는 줄지 않고 더욱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연방 정부에서 총기 사건의 정확한 통계를 내지 않아 구체적인 학교 총기 사건의 수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통계를 낸 연구진의 경우 언론 보도 내용을 연구 자료로 삼아, 알려지지 않은 총기 사고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12년 12월 14일 코네티컷 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는 정신질환 이력의 애덤 랜자(당시 20세)가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0명과 성인 교직원 등 6명 등 26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랜자는 경찰 출동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나 이후 이렇다 할 총기 규제는 마련되지 않았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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