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주민들이 매몰된 데다 중상을 입은 부상자도 많아 희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첫 지진 이후 3시간 동안 규모 3.2∼4.8의 여진이 10차례 이어졌다고 밝혔다.
dpa통신은 현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사망자 수가 92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또 중상자 73명을 포함해 300명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하고 최소 125채의 가옥과 이슬람 사원 14곳이 완파됐다고 전했다. 희생자 중엔 어린이가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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