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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시내면세점 입찰, 핵심은 '롯데'…시장 반응 시나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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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신세계는 결과에 중립적일 것"

추가 시내면세점 입찰, 핵심은 '롯데'…시장 반응 시나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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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관세청이 예정돼 있던 추가 시내면세점(신규 3곳) 입찰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그 결과 및 여파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롯데면세점의 라이선스 재취득 여부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지혜 메리츠종급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이번 추가 시내면세점 입찰의 핵심은 롯데면세점의 라이선스 재취득 여부"라면서 "롯데가 선정된다면 국내 면세 사업자 1위로서의 시장 지위를 견고히 하고 롯데그룹 지주사 전환의 핵심인 호텔롯데 상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했을 경우에는 주가 타격도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규 면세사업자인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는 결과에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대형유통업체이지만 신규 면세사업자인 현대백화점과 신세계의 경우 대체로 주가의 중립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면서 "현대백화점과 신세계의 주가에 가장 부정적인 시나리오는 경쟁사만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백화점의 경우 이미 면세점 진출에 대한 우려감이 주가에 상당히 선반영돼 있어서 선정시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에 긍정적"이라면서 "탈락하더라도 중립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주가에 있어서 가장 부정적인 경우에 대해서는 "현대백화점은 탈락하고 신세계가 선정되는 경우"라면서 "신세계의 경우 신세계를 제외한 다른 신규 업체들의 선정은 경쟁심화로 작용해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롯데와 신라 같은 지배적 사업자와 같이 추가 선정된다면 그 수혜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HDC신라가 선정이 된다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롯데면세점은 선정되고 HDC신라가 선정되지 않더라도 결국 정부가 지배력있는 면세 사업자를 인정해 준 것이기 때문에 호텔신라 주가에 중립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신규 사업자들이 선정되더라도 그들 대비 면세 사업자 중에서는 운영노하우 및 명품업체와의 교섭력 등에서 경쟁우위가 있기 때문에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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