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보수단체 촛불 맞불집회에 참석해 주장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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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금보령 기자]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보수단체 주최 주최에 참석해 본인의 결백을 주장하며 우리나라 언론을 비판했다. 그는 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발의에 대해 친박 등 모든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하며 박 대통령을 옹호했다.


윤 전 대변인은 3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 앞에서 열린 촛불 맞불 집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쓰레기 언론은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이런 썩은 정치인들은 제가 알몸으로 인턴 여자의 엉덩이를 만졌다는 인간 말종으로 저를 매도했다"며 "제가 만약에 알몸으로 여성 인턴의 엉덩이를 성추행했다면 저는 지금 여기에 있지 않고 워싱턴 형무소에 있지 않겠냐"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 대변인이 새벽5시까지 술을 마시고 들어왔다는 데 워싱턴에서는 새벽에 술을 팔지 않는다. 제가 어떻게 새벽5시까지 술을 마시겠냐"며 "대한민국 쓰레기 언론과 야당 그리고 친북종북반미세력이 저를 난도질한 이유는 박근혜 정권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 탄핵안 발의한 야3당은 물론 새누리당 비박ㆍ친박 등 모든 정치 세력을 비난했다.

그는 "특별 검사가 이제 임명돼서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조차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대한민국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발의했다. 이건 헌법에도 없는 것이고 법과 원칙에도 맞지 않는 반 헌법적인 것"이라며 "대통령 후광에 힘입어 의원님 의원님 장관님 소리 듣던 새누리당의 비박계는 물론이고 친박계까지 정치생명을 반드시 손을 봐줘서 정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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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변인은 이어 "박 대통령 지키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며 "광화문에 26만명 밖에 모이지 않았는데 190만명 모였다는 것은 대한민국 언론의 새빨간 거짓말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윤 전 대변인은 세계일보, KBS 등을 거친 언론인 출신으로 박근혜정부 초기인 2013년 5월 박 대통령 미국 방문을 수행하던 중 워싱턴DC에서 주미 한국대사관 인턴으로 일하던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고 청와대는 곧바로 직권면직 조치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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