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이기는 형’ 이기형 감독 대행(42)이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인천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즌 중반 최하위로 떨어진 인천을 맡아 놀라운 지도력으로 K리그 클래식 잔류로 이끈 이기형 감독을 제 7대 사령탑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했다.
지난 8월말 당시 수석 코치를 맡고 있던 이기형 감독은 인천이 김도훈 감독과 결별하자 감독 대행으로 팀을 맡아 6승 3무 1패라는 대반전 드라마를 연출하면서 극적으로 인천의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이끌었다.
인천의 제 7대 사령탑으로 공식 임명된 이기형 감독은 다가올 2017년 새로운 비상을 꿈꾸며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현재 구단과 함께 선수 수급을 비롯한 전반적인 업무를 통해 새 시즌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한편 인천 선수단은 다음달 7일부터 새 시즌 대비 담금 작업에 돌입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