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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드론으로 직불제 현장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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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내년부터 농업경영체등록과 직불제 현장점검에 무인항공기(Drone·드론)를 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농관원은 내년 4대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120대 드론을 도입, 조사원이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산간오지 등에 우선 활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지역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직불제 이행점검은 현재 50%만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있는 데 드론을 활용해 점검 규모를 확대하고, 조사원이 확인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확인해 직불금 부정수급자를 철저히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또 농지면적이나 재배작물 등 변경 시 농업인이 농관원에 직접 방문해 변경 신청해야 하지만, 드론을 활용해 농가 불편 해소는 물론 정보 정확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관원은 농업관측이나 작황정보 파악, 농지불법전용 실태, 농업재해 상황 파악 등 다양한 농업·농촌 정책 분야에 드론의 활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배추 파동과 같이 물가에 민감한 농작물들의 주기적 관측 등을 통해 재배규모와 작황정보를 파악·제공하여 농산물 수급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실시간 촬영 영상과 지목정보가 있는 스마트팜맵을 대조해 불법전용이 의심된 농지 상황 파악에 활용할 수 있다. 태풍 등 자연재해나 병충해 발생지역을 원격으로 촬영해 피해규모 파악, 방제 대책 수립 등에도 지원한다.

이재욱 농관원 원장은 "드론을 이용한 원격탐사 기술 도입이 업무 효율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업정책 수행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농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원격탐사 정보의 생산과 활용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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