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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라지, 트럼프 곁으로 가나…미국 이주설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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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라지, 트럼프 곁으로 가나…미국 이주설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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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주미 영국대사에 추천했던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UKIP) 과도대표의 미국 이주설이 무성하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패라지의 미국 이주 계획과 함께 트럼프 당선인이 패라지를 유럽연합(EU) 주재 미국 대사로 고려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힐은 소식통을 인용해 패라지가 "미국에서 더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패라지의 측근인 노먼 스미스 BBC 정치 담당 편집자가 트위터를 통해 "패라지는 자신의 미국 이주에 대한 소문을 일축했다"고 밝히는 등 엇갈리는 진술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패라지는 영국 내 대표적인 친트럼프 인사다. 지난 8월 미시시피주에서 열린 트럼프 당선인의 유세장에서 연사로 나서기도 한 패라지는 지난 12일 트럼프 당선 이후 영국 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 맨해튼 트럼프타원에서 단 둘이 면담하기도 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보다 앞서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만나며 친분을 과시하는 패라지를 두고 미국과 영국 사이에서 미묘한 기류도 형성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사람이 주미 영국대사로 패라지를 만나기를 희망한다. 그는 아주 잘할 것"이라고 썼지만 영국 내정 간섭이라는 빈축만 샀다. 영국 총리실은 즉각 "현재 아주 뛰어난 영국대사가 미국에 나가 있다"며 거부 의사를 보였다.

이날 패라지는 트럼프 당선인의 제안에 "솔직히 주미 영국대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어떤 것이든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며 "건설적인 중재자 역할은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답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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