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문화 학술 연구 등 문화 교류 촉진 상호 협력키로
중국 문자박물관 탕지건 부관장(왼쪽부터), 국립한글박물관 김철민 관장,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 쿠루시마 히로시(久留島 浩) 관장이 24일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양해각서는 기관 간 문자문화에 관한 학술 연구 등 문화교류 촉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은 1983년 일본 치바현 사쿠라시에 설립된 종합역사박물관으로 일본 고대 목간 및 가나문자 관련 자료를 소장·전시하고 있다.
세 기관은 MOU를 맺은 뒤 3개 기관 관장급 회의를 통해 3국의 문자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3국 모두 다가오는 올림픽 개최국인 만큼, 문화이벤트의 상호 공동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기조연설에 이어 김철민 국립한글박물관장, 탕지건 부관장과 쿠루시마 히로시 관장이 각 박물관의 문자 관련 주요 사업과 향후 협력방안들을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박희준 편집위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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