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남 전 사장은 대우조선 및 계열사로부터 일감을 따내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7년 9월~2014년 1월 이씨로부터 4억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형 이씨는 대우조선해양건설 이사 조모씨와 짜고 2006년 7월~2008년 11월 협력업체로부터 11억원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한편 검찰은 대우조선 대주주 산업은행 및 홍보대행사 관계자 등이 얽힌 남 전 사장 연임로비 의혹 등에 대해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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