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붙자" 덩치 키우는 KT내비
16만개 맛집소개·고속도로 CCTV·주유소 유가정보 실시간 제공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KT가 모바일 내비게이션 'KT내비'의 덩치를 키우고 있다. 국내 1위 서비스 SK텔레콤의 'T맵'에 대항하기 위한 연합전선도 마련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맛집 소개 애플리케이션(앱) 망고플레이트가 보유한 16만개의 식당 정보를 KT내비에 추가했다. 망고플레이트에서 소개하는 맛집 정보나 실제로 식당을 방문해 본 사람들의 생생한 경험기를 KT내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KT는 지난달 도로교통공단과 '민ㆍ관 교통 안전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고속도로 2㎞ 마다 설치돼 있는 폐쇄회로(CCTV), 콜센터, 상황제보 앱 등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수집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전방의 사고, 정체 등의 위험 상황을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유지 보수 공사, 안개, 결빙 등의 상황도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는 내비게이션만으로도 다양한 상황을 미리 대비할 수 있고, 갓길 차로나 졸음 쉼터 위치 등의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KT는 한국석유공사와 제휴를 맺고 주유소ㆍ충전소 유가정보를 제공하는 오피넷 데이터를 추가했으며, 114 전화번호 등과도 손을 잡고 서비스 영역을 확대 중이다.
KT는 내년 1월 중 안전 운전을 대폭 강화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행 전 자동응답 기능을 설정하면, 주행 중 전화나 문자가 오면 자동으로 수신자가 운전 중임을 음성 및 문자로 안내해주는 편리한 기능 등이 추가된다.
KT 관계자는 "제휴를 넓히는 동시에 기능 고도화를 통해 KT내비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달 말부터는 KT내비 이용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이벤트 제공하면서 차량 이용이 많은 연말 이용자 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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