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내비게이션 전문기업 맵퍼스가 버스 운전자를 위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18일 맵퍼스는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아틀란 트럭'의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버스 운전자를 위한 전용 옵션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출시한 '아틀란 트럭'은 국내 최초의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소트프웨어다. 높이, 중량 등 도로 주행에 제한이 많은 화물차에 맞춤형 길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경제속도 설정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대형차량의 특성 상 과속 운전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연료소비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운전자가 80km/h, 90km/h 등 일정 속도를 설정해두면 속도 초과 시 경고음으로 운전자의 감속을 유도한다.
맵퍼스 김명준 대표는 "맵퍼스는 대형차를 위한 내비게이션 데이터 구축을 완료하고 화물차와 버스 등 특수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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