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진그룹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교체 추진과 관련된 내용은 그룹 차원에서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경향신문은 지난 4월 한진해운이 자율협약 신청을 앞둔 위기 상황에서 당시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이었던 조양호 회장이 청와대의 민원사항이었던 진돗개의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선정을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있는 스위스를 찾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신문은 청와대가 지난해 여름부터 김 전 장관을 통해 호랑이 대신 박근혜 대통령의 반려동물인 진돗개를 올림픽 마스코트로 선정하라고 압력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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