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2시께 신 회장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추가로 출연금을 내기 전인 지난 2~3월 박 대통령과 비공개로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는 검찰이 롯데 총수일가의 각종 비리의혹을 내사 중이었다.
검찰은 롯데의 출연과 검찰 수사 사이에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K스포츠재단은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추가로 출연받은 돈을 돌려줬다.
검찰은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한화 김승연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등 지난해 7월 이후 박 대통령과 재단 출연 문제와 관련해 독대한 적이 있는 대기업 총수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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