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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51.6% "여성 불평등 여전히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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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민 2명 중 1명은 여성 불평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월19일부터 8월9일까지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만19~64세 성인남녀 1045명(여성 519명, 남성 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민 성평등 의식 및 정책수요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1.6%가 여성이 불평등 대우를 받고 있다고 대답했다. 남성이 불평등하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3.5%에 그쳤다.
성차별을 경험한 비율도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소득부문에서 여성 응답자의 62.6%가 성차별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은 22.8%만 이런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경기도민 성차별 경험

경기도민 성차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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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경험 역시 여성(45.9%)이 남성(17.7%)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도 가족여성연구원은 오는 17일 수원 장안구 연구원 내 큰나눔터에서 '경기도민 성평등 의식 및 정책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어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조사결과를 도민들과 공유하고, 향후 경기도 성평등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성평등 정책전문가와 유관 공무원, 현장실무자 간 토론회가 이어진다. 토론회에는 김경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 김민정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배수문 경기도의회 의원, 이순희 경기도의회 의원, 최병일 경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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