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행정자치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주민은 171만1013명이며 이 중 32.1%인 54만9503명이 경기도에 살고 있다.
인구대비 5% 이상 외국인주민 집중 거주지역은 성남ㆍ평택ㆍ용인시 등 20개 지자체였다. 1만명 이상 집중 거주지역은 안산ㆍ수원ㆍ화성시 등 19개 지역이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인이 30만5700명으로 전체의 55.6%를 점했다. 이어 베트남 4만3432명(7.9%), 태국 3만8440명(7%), 필리핀 2만3843명(4.3%) 순이었다.
도내 외국인 주민의 남녀비율은 남성이 30만6877명으로 55.8%를 차지해 여성(24만2626명,44.2%)보다 많았다.
외국인근로자의 72.9%는 남성이었다. 결혼이민자 및 혼인귀화자의 82%는 여성이었다.
한편, 이번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은 지난 9월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이어 발표된 것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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