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내년에는 금융지주체계를 재구축해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이 14일 사내방송을 통해 강조한 내년 5대 신성장동력 육성안 내용이다.
이어 이 행장은 내년 신성장동력 육성안으로 ▲ 은퇴시장을 비롯한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4대 종합 금융플랫폼을 활용 플랫폼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강화 ▲글로벌 시장에서 적극적인 현지 리테일 영업을 통해 질적 성장 도모 ▲이종산업 진출 활성화하고 IB(투자은행) 분야에서 국내외 다양한 수익 기회 도모 등을 언급했다.
이번 매각으로 과점주주체제가 된 지배구조 변화에 대해서는 "향후 새로운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은행장 선임을 포함한 모범적인 은행지배구조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며 "지속성장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비전을 세우고 경영 안정성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민영화 성공 소회와 관련 이 행장은 "이제 우리는 성공적 민영화를 통해 과거의 껍질을 벗고 새로 태어나 비상할 수 있는 크고 강한 날개를 갖게 됐다"며 "제2의 창업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우리 모두 우리은행의 역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기자"고 당부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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