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용 기자]정읍시가 지난 10일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연이은 풍작에도 불구하고 쌀 값 하락과 소비 둔화로 재고량이 늘어나면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소비 촉진 방안을 찾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참석자들에게 쌀 생산과 소비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기관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우리 쌀 소비에 다함께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정읍지역 벼 재배 면적은 1만3천895ha로, 모두 7만9천855톤의 쌀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평균 수확량은 0.1h a당 575kg이며, 이를 벼로 환산하면 821kg이다.
시 관계자는“쌀 값 하락으로 인한 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소비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범 시민단체와 함께 우리 쌀 애용 범시민운동을 펼치는 한편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한 고향 쌀 사주기 운동 전개, 자매결연도시와의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쌀 판매 확대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초·중·고 학생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치고, 농협 및 민간RPC 등 쌀 공급 업체와 요식업소를 대상으로 수시로 간담회와 홍보활동을 가지며 질 좋은 정읍 쌀을 애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쌀 정읍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김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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