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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여성포럼]송길영, AI에 대응하는 자세는? "사람을 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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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과 여행의 차이점은 재방문
AI의 시대, 사람중심 성장 방향 제시


[2016여성포럼]송길영, AI에 대응하는 자세는? "사람을 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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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당신의 직업은 안녕하십니까"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기조강연에 나선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아니다"는 결론부터 제시했다.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 부사장은 이날 '4차산업 혁명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른 인공지능(AI)에 대비하기 위한 여성들이 전략에 대해 '적응과 협력'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여행과 관광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타난 '트렌드'는 ▲맛있다▲예쁘다▲저렴하다로 요약할 수 있다며 "디자인이 예쁘고 값싼 것"이 사람들의 욕망에 부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보고서가 로봇에 의해 작성됐다는 점을 소개한 뒤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직업은 대체할 수 있다"면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신임사원이 1년간 훈련시켜야 만들 수 있는 보고서를 빅데이터 로봇이 버튼 하나만으로 만들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부사장은 부동산 중개사와 약사, 의사, 기자, 텔레마케터, 회계사 등의 직업이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송 부사장은 또 배달의 민족이나 직방, 카카오택시 등 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O2O)가 기존의 직업을 대체할 수 있다며 "밀레니엄 세대의 경우 사람간 대면을 싫어하는 반면, 모바일이 편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최근의 트렌드와 밀레니엄 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직업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자기개발'이며, 자기개발의 시작은 호기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경쟁에 익숙한 사회가 부모세대가 자녀에게 '하면된다'라고 하면서 열정페이를 요구하냐고 하지만 지금은 산업경쟁이 아닌 개인경쟁 사회"라며 "후기 자본주의는 사람이 상품인 만큼 자기계발을 끊임없이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송 부사장은 "경쟁하지 않고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선 호기심으로 인간을 관찰해야 한다"면서 "함께하는 성장은 사람을 향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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