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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99% "11월 韓 기준금리 동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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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99%가 한국은행의 11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국내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11월 채권시장 지표 및 10월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설문응답자 중 99%가 이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1.25%)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4분기 경기부진 우려 등이 금리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연내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와 정책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이 금리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달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11월 기준금리 채권시장지표(BMSI)는 101(전월 102)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종합 BMSI는 95.8로 전월 대비 1.9P 하락했다.

금리전망 BMSI는 77로 전월 대비 11p 하락, 금리 관현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정치리스크에 따른 내수부진 우려 등이 금리 하락을 지지하고 있지만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주요국의 추가 통화완화 기대 약화 등 금리 상승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11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7%(전월 16%)가 금리 상승에 응답한 반면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4%(전월 4%)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 BMSI는 88로 전월 대비 2p 상승하면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74.0%가 물가 보합수준(1.1%~1.3% 상승)에 응답했고, 물가 상승(1.3% 초과 상승) 응답비율은 19.0%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61(전월 100)로 전월대비 39p 하락하는 등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큰 폭으로 악화됐다. 응답자의 57.0%(전월 78.0%)가 환율 보합수준(1118.5~1149.5원)에 응답했고 환율 상승(1149.5원 초과) 응답자 비율은 41.0%로 전월 대비 30.0%p(전월 11.0%) 상승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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