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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만난 사회 원로들 "하야論, 국민감정에 맞지만 아직 성급한 이야기"

최종수정 2016.11.09 08:35 기사입력 2016.11.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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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7일 사회 원로들을 만나 정국 해법을 청취했다. 원로들은 국정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원로들은 문 전 대표에게 하야 요구 등에 있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정동에서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등을 만났다. 문 대표 싱크탱크를 맡고 있는 박 전 총재는 "야당과 문 전 대표는 앞으로 집권할 능력을 갖춰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국정공백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문 전 대표에게 "안보와 국방을 각별히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 전 장관은 "하야 주장은 국민감정으로는 맞지만, 정치의 진행과정을 고려하면 좀 성급한 얘기"라면서 진상규명 먼저 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문 전 대표가 다른 야권주자들과 달리 '하야'등을 밝히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하고 바른 태도를 지니지 않았나 싶다"고 평했다.

남 전 장관은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이미 대통령령이 좀비가 됐다"면서도 "충분한 법적 절차가 진행된 다음에 정치적결단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안 전 위원장은 "신중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 대권주자들을 의식한 듯 "국정을 이끌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은 현실적인 입장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거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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