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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靑비서실장에 朴대통령 하야촉구서한 전달

최종수정 2016.11.09 08:35 기사입력 2016.11.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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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靑비서실장에 朴대통령 하야촉구서한 전달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7일 한광옥(74)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서한'을 전달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의당 당대표실을 방문한 한 실장에게 "국민의 목소리는 단호하고 분명하다. 대통령이 물러나라는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심 대표는 한 실장과의 대화를 통해 "민심(民心)이 과거 정권말기에 있었던 측근 부정축재나 국정농단 수준으로 분노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며 "박 대통령이 과도중립내각-조기대선을 포함한 이양절차를 마련하겠다는 등의 민심수용선언을 하시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 대표는 한 실장이 다른 비선조직의 존재유무에 대해 "제가 알기로는 없다"고 답하자 "(비선조직이 없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한 실장의 역할이 정말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며 "한 실장이 대통령에게 정말 애국하는 마지막 길이 민심을 수용하는 것이고, 헌정질서에 따라 권력을 이양하는 데 협력하는 일이 국민들이 바라는 대통령에 대한 요구라는 점을 설득하시는 일이 애국의 길이라는 점을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 실장은 이에 대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여야의 대표들이 서로 대화를 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다"며 "그런데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기회마저 안 된다고 할 떄에 국민들을 실망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심 대표는 "모든 사태의 출발점은, 국회에서 논의되더라도 대통령을 어떻게 할지의 문제가 전제될 때 가능하다"며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하는데도 대통령의 입장이 명확하게 전제될 때 실효성 있는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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