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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로버트 할리 "고향 미국 갈 때 외국 가는 기분 느껴" 폭소

최종수정 2016.11.04 00:09 기사입력 2016.11.04 00:09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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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백년손님'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고향인 미국에 갈 때 오히려 외국에 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1세대 외국인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30년차 사위 로버트 할리는 입국 심사에서 영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곤혹스러웠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면서 "이제는 영어보다 한국어가 편하다. 1997년 한국으로 귀화한 뒤 실제 고향인 미국에 갈 때 오히려 외국에 가는 기분을 느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내는 결혼할 때 미국 영주권을 얻어서 입국 심사를 할 때 쉽게 통과가 되는데 저는 오히려 까다롭게 물어본다"며 "'귀화'라는 영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심사할 때 곤혹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지어 아내가 이제는 영어를 더 잘한다"며 "아내가 가장 많이 하는 영어가 '셧 업(Shut up)' 이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자기야-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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