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백년손님'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고향인 미국에 갈 때 오히려 외국에 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1세대 외국인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그는 "아내는 결혼할 때 미국 영주권을 얻어서 입국 심사를 할 때 쉽게 통과가 되는데 저는 오히려 까다롭게 물어본다"며 "'귀화'라는 영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심사할 때 곤혹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지어 아내가 이제는 영어를 더 잘한다"며 "아내가 가장 많이 하는 영어가 '셧 업(Shut up)' 이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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