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與 "인사 개편, 야당의 대승적 이해와 협조 필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은 3일 개각과 청와대 인사 개편과 관련 "야당의 대승적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김병준 국무총리 지명으로 대통령이 사실상 2선으로 물러나게 된 가운데, 야당이 총리 내정에 대해 반발하며 난국수습이 아닌 혼란과 대결구도로 몰아만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에서 제시한 정치적 해법들도 대부분 수용되었다. 특검과 거국내각 수용에 대통령 2선후퇴 요구도 과감히 받아들인 것"이라며 "특히, 야당은 자신들이 먼저 제안한 거국내각을 여당이 수용하자, 이를 거부하며 사태수습과 정국안정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거국중립내각을 이끌 신임 총리를 반대하고 대통령 하야까지 외치고 거리까지 나가며 혼란과 불안만 더욱 부추기려는 극단적인 본심마저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야당이 국무총리 지명 과정에서 형식을 문제삼고 있으나, 본질은 책임총리를 통한 대통령의 2선 후퇴가 핵심으로, 야당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지금처럼 형식을 붙들고 본질을 거부하고 있는 것은 현 혼란과 불안을 방치하고 심화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차원에서 김병준 내각을 바라보고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임 총리가 국정의 상당 부분을 수행하게 되면, 거대야당이 말하는 거국중립내각과 책임총리 요구에도 부응하게 될 것"이라며 "야당도 난국수습과 국정 정상화를 위해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위기극복에 나서야 한다. 즉각 인사청문회 절차에 착수해 조속히 국정을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