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한 신임 비서실장은 정파를 초월한 위치에서 정치권과의 소통과 가교역할을 수행하는데도 탁월한 능력과 인품을 가진 훌륭한 분”이라며,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국민대통합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정치경험과 식견을 갖추어 비서실을 잘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오전 신임 비서실장에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정무수석에는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특히 허원제 신임 정무수석은 부산 국제신문 기자로 언론에 입문해 경향신문, KBS를 거쳐 SBS 사회부장, 정치부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 친박계 인사다.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올해 총선출마를 선언하고도 방통위 의결에 참여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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