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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산업 중국시장 진출 주춧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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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보건환경연구원·한국해양대학교와 업무협약"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해삼산업 활성화와 중국시장 수출증대를 위해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한국해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해삼 종묘 생산 기술을 확립해 어업인에게 보급하고 있으며, 트랙 수조를 이용한 독자적 축제식 양식 방법을 개발해 간척농지에서 벼농사 대체 품종으로의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해삼 전용 배합사료 개발 및 해삼 성분 정밀분석을 통해 국내 건해삼 등급을 규정짓는 기반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저온진공건조 기법을 이용한 건조기를 발명해 낮은 생산비로 양질의 건해삼을 생산해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세계 최대 해삼 소비국인 중국에선 2013년 19만 4천t의 해삼을 생산했다. 이는 세계 생산량의 83.4% 규모다. 최근 산동성과 요녕성 지역 양식어장 노후화로 생산량이 크게 줄고, 해양 오염으로 품질이 떨어져 자국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아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또한 중국 건해삼 전문매장에는 일본 북해도산 건해삼이 판매되고 있지만 방사능 유출로 브랜드 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한국산 건해삼이 그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해 중국 소비층에게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각 기관의 독자적 사업 추진보다 서로 협력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해삼 대량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건해삼 가공기술을 향상함으로써 중국 수출 전략산업 육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연수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중국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세계 해삼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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