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울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주최로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강연에서 "시민이 정치에 참여하고 권력을 잡도록 앞으로 정치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말을 했다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라는 말이 더 맞다"라면서 "비상, 위기, 공백 상황을 만들어내면서 아무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는 정치가 문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밀실과 비선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참여해 방향을 결정하는 국민권력시대를 얼어야 한다"면서 "시민과 국민의 목소리는 항상 옳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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