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따르면 제1위원회는 일본과 독일 등 64개국이 공동제안한 '핵무기 완전철폐를 향한 새로운 결의에 따른 공동행동' 결의안을 지난 27일 채택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에 유엔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 등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계획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위원회는 이날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권고 결의안'도 채택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미국과 캐나다 등 66개국이 공동발의한 이 결의안은 북한의 지난 1월 4차 핵실험과 지난 9월 5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지난 1996년 유엔 총회에서 결의된 CTBT는 어떠한 형태·규모·장소에서의 핵폭발 실험도 금지하고 있다. 세계 183개국이 서명하고 166개국이 비준했지만 북한은 현재까지 서명하지 않은 상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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