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근주 전략기획본부장(CFO)은 27일 2016년 SK텔레콤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 사용량 증가를 알프 증가로 연결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요금제 측면에서는 과거 밴드 59로 불렀던 퍼펙트 요금제 가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3분기 신규와 기변 고객의 40% 이상이 밴드 퍼펙트 요금제 이상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두번째로는 T시그니처 등 고객 혜택 강화 상품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T시그니처와 같은 상품으로 업셀링 및 알프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며 "실제로 T시그니처로 요금제를 변경한 가입자의 70%가 종전 요금제보다 상위 요금제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컨드 디바이스는 이미 100만 이상 회선 돌파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알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세컨드 디바이스보다는 초등학생 등 순수 스마트폰 가입자 유치에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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