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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 대대적 조직 개편…"선수·감독 분리해 투명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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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 대대적 조직 개편…"선수·감독 분리해 투명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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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원장 윤종록)은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업부서에 집중돼 있는 권한을 떼어내 평가·정산 등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기획평가단을 신설하고 각 사업부문의 사업기획과 정책개발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내달 1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경영전략실을 신설하고 그 산하에 사업자선정, 사업평가·정산을 전담하는 기획평가단을 둬 사업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진흥원 관계자는 "선수(사업기획)와 감독(사업자선정·관리)을 분리해 투명성을 제고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4본부 체제와 각 사업본부별 기획기능을 강화했다는 것이 골자"라고 설명했다.
경영전략실은 본부간, 본원과 부설기관(SW정책연구소,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간 업무조정, 협의 등을 통해 칸막이 없이 효율적으로 성과중심의 사업결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전략기획팀은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대응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획 기능을 강화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전직 직원과의 유착을 방지하기 위해 퇴직후 3년간 본원 사업 참여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등 관련 규정도 크게 강화했다.
각 사업부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소프트웨어(SW)·ICT융합·디지털콘텐츠 부문과 국내기업의 ICT해외진출 역량을 강화하는 글로벌사업 등 4대 핵심 사업을 본부체제로 개편하고 각 본부마다 기획팀을 신설, 대형 사업 발굴 등 사업기획기능을 보강했다.

각 사업부문 기획팀은 산업별 동향분석, 성공사례 분석, 산업별 네트워킹 등을 통해 정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본원(SW진흥단)과 부설(SW공학센터)로 분산된 SW산업진흥업무를 본원 내 ‘SW산업진흥본부’로 통합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하도록 했다.

지능정보, 헬스케어 등 ICT융합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신산업 추진을 위해 'IoT·클라우드·융합'분야를 통합해 'ICT융합신산업본부'에서 연계·협업 추진하도록 했다.

진흥원은 또한 구글, 페이스북, 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차세대 사업으로 투자하는 가상현실(VR)분야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콘텐츠본부 내 VR산업진흥팀을 신설했다.

진흥원은 또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ICT전문기관의 일반적 업무체계가 원장을 중심으로 4단계로 구성된 것과 달리 3단계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부설기관과의 통합, 조직의 재편에 따른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이번 개편 인사에서는 기존 직무수행 직원 배치를 우선적으로 하되 조직체계가 효과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인적쇄신도 병행했다고 덧붙였다.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비위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4차 산업혁명의 험난한 파고를 슬기롭게 돌파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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