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결위, 제2회 추경예산 5조 6,094억원 확정

"표절논란 시비,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건립 1건 122백만원 삭감"
"추경 편성 예산, 이월되지 않도록 집행에 최선을 다할 것 강조"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 ]전라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중·익산1)는 17일 2016년도 전라북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고 예산액을 5조 6,094억 원을 확정했다.

또한 최근 설계공모에 선정된 작품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소송이 진행중인 전북 어린이 창의체험관 건립사업비로, 당초 도비 23억8천만원이 편성된 사업비를 제2회 추경에서 특별교부세 25억 원이 교부되어 재원을 변경하고 1억2천2백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어 예결특위는 1억2천2백만원의 구체적인 증액 사유가 없어, 당초 편성된 23억8천만원이 연내 집행 가능한 적정사업비로 판단하여 증액된 1억2천2백만원은 삭감 의결했다.

김대중 예결위원장은 "본예산 집행률 50% 이하 사업이 100건이 넘는다며 서둘러 사업비를 집행 이월되지 않도록 하고, 일자리 및 조선업 관련 예산이 다른 도에 비해 적으니 중앙부처에 선제적인 대응과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을 당부했다.

김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