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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추세적 강세는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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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안타증권은 18일 달러강세로 연초 상황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지만 달러의 추세적 강세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달러의 가치가 급격한 강세를 보이면서 98pt를 넘어서는 급등을 기록하는 동시에 위안화의 약세 흐름까지 관측되면서 지난 1월의 금융시장 불안이 재발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가 형성되고 있다.
정원일 연구원은 "그러나 지금의 달러 강세 속도는 경제지표의 호조에 따른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더라도 과도한 상승, 즉 오버슈팅이 발생한 것"이라며 "하드 브렉시트 이슈 등과 같은 충격이 반영돼 단기적인 강세를 보였고 지난 7월의 미국 CPI가 상대적으로 낮았으므로 오버슈팅이 발생할 환경이 조성됐던 만큼 달러의 추세적 강세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환율은 결국 물가수준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선진국 중 미국이 가장 빠른 CPI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므로 물가가 높아지는 만큼 달러가치도 추가적 강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달러화의 오버슈팅이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볼 때 원달러 환율 역시 절하 방향으로의 변동성은 점차 축소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전계적으로 생산경기의 호조가 이어지면서 신흥국 통화가치는 상대적으로 큰 약세를 나타내지 않고 있고, 유가하락이 제한적인 만큼 일시적인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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