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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마트와 다름없는 수협 바다마트"

최종수정 2016.10.11 10:51 기사입력 2016.10.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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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36% 불과, 공산품 위주로 매출액 증대만"
"수입산도 취급, 국산 수산물 판로확대 취지 무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수산물 판매로 어민 소득증대에 앞장서야 할 수협 바다마트가 비 수산물 판매를 통한 매출액 증대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이 11일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바다마트 매출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올해 9월) 수산물 판매는 36%에 그친 반면 비수산물 매출 비중이 64%나 됐다.

비수산품 가운데 농어민과 관계없는 공산품 매출은 평균 39.3%로 2012년에는 최대 42% 달했으며, 농축산품은 평균 25.2%였다.

바다마트는 수입산 판매도 가리지 않았다. 지난 5년간 109억원 어치의 수입산 물품을 팔아치우며 국내산 수산물 판로 확대와 소비자들이 우리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당초 설립취지를 무색하게 했다.
심지어 비수산품 매출액은 75억원으로 평균 69%를 차지, 최대 71%에 달했다.

이개호 의원은 “수산물 전문판매점인 수협 ‘바다마트’가 매출액 증대만을 위해 ‘일반마트’가 돼선 안될 일”이라며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신선한 우리 수산물을 구매하고 어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수산물 판매확대를 촉구했다.

수협 바다마트는 수도권과 대도시를 비롯 수산물 산지 등에 전국적으로 총 31곳이 운영 중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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