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NBC방송이 부시가 출연중인 토크쇼 '투데이'에서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이날 보도했다. NBC 방송 책임 프로듀서인 노아 오펜하임은 "녹음된 빌리의 언행과 행동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이 문제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를 할 예정이며, 빌리의 출연정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 녹음 내용이 워싱턴포스트(WP)를 통해 보도된 직후 사과했지만 대선후보 사퇴는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부시 역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지만 이미 확산된 논란을 잠재우기는 힘들었다. 부시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사촌이기도 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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