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쿠쉬네트는 오는 28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업계에서는 아쿠쉬네트의 시가총액이 최대 20억달러(약 2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인수금융으로 빌린 5억달러에 대한 이자로 5년간 연 5~8%를 지급했다고 가정하면 휠라코리아와 FI들의 평가차익은 1조원 안팎이며 투자수익률은 2.5배 수준이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PE의 예상 차익만 5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쿠쉬네트가 상장되면 이는 국내 PEF 운용사가 해외 대기업 경영권 인수에 참여해 기업공개(IPO)로 자금을 회수하는 첫 사례가 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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