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외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BEPS세제 도입으로 인해 강화된 글로벌 이전가격 규정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주요 진출국가인 미국, 중국, 인도, 독일, 네덜란드 등의 국제조세 전문가를 초빙해 이들 국가의 BEPS 세제 관련 최신 동향 및 실무적 준비방안을 제공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BEPS로 인한 전 세계 법인세수 감소분은 매년 1000억~2400억 달러로, 전 세계 법인세수의 약 4~1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정욱 삼정KPMG 텍스부문 총괄리더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과세당국들은 올해부터 강화된 글로벌 이전가격 문서화 제출의무를 신설하고 제도적 정비를 강화하는 등 보이지 않는 조세전쟁에 돌입했다"며 "진출 국가에 대한 보다 면밀한 이전가격 전략이 반드시 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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