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14년, 2015년 국정감사에서 삼성 및 전경련 출신 인사 문제가 지적됐 시정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해당자가 연임까지 하는 등 국정감사 지적사항을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자문위원 뿐만 아니라 마사회가 설립한 렛츠런재단의 이사 7명 중 회장을 제외한 6명이 삼성·전경련 출신인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추가 지적을 받았다.
당시 당사자인 박기성 상생사업본부장은 마사회 국정감사 현장에 참석했으며, 이규황 비상임이사와 고학찬 렛츠런재단 비상임이사는 직접 실명까지 거론되며 국감 지적사항의 대상자로 언급된 바 있다.
박완주 의원은 "논란이 일었던 인사에 대해 국정감사 지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인사를 연임하는건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무엇을 등에 업었기에 이처럼 고삐 풀린 마사회가 된 것인지 다시 한 번 국정감사를 통해 철저히 추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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