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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유가 강세에 에너지·금융주 상승‥다우 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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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국제유가의 강세 속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슨 산업평균지수는 112.58포인트(0.62%) 오른 1만8281.03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9.24포인트(0.43%) 상승한 2159.73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26.36포인트(0.50%) 오른 5316.02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한 주요지수들은 오후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은 에너지관련주와 금융주가 주도했다. 두 종목은 모두 1.5%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중 골드만 삭스는 2.55% 상승했다. 캐터필러도 2.18%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국제유가의 회복세가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배럴당 1.14달러(2.3%) 상승한 49.83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6월 29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91센트(1.79%) 오른 51.78달러선에서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달 30일로 마감된 주간 미국 원유재고가 300만 배럴 감소한 4억997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원유 전문가 예상치는 200만 배럴 증가였다.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감산 합의 이후로 강세를 보여온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발표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민간 고용 조사업체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9월 민간 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15만4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금융 전문가 예상치(16만6000명 증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미국의 지난 8월 무역적자는 예상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전월대비 3% 상승한 407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예측한 392억 달러 적자를 상회하는 수치다.

무역수지 적자 폭이 커진 건 미국의 8월 수출이 1879억 달러로 전월대비 0.8%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수입은 2286억 달러로 1.2% 증가한 탓이다.

시장은 각국 중앙은행의 동향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블룸버그 통신은 유럽중앙은행(ECB) 내부에서 내년 3월 양적완화 프로그램 종료를 앞두고 점진적으로 채권매입 규모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비공식 합의가 형성됐다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전날 제프리 래커 미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장를 비롯,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주요 인사들이 기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시사한 것 등을 고려하며 이를 주시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 증시는 이로인해 흔들리며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58% 하락한 7033.25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32% 내린 1만585.78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29% 하락한 4489.95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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