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동주민센터 명칭이 행정복지센터로 변경되는 동주민센터는 효덕동을 비롯해 사직동, 월산동, 월산4동 등 총 4곳이다.
남구가 이처럼 동주민센터 명칭을 변경하게 된 것은 동주민센터에서 담당하고 있던 복지 기능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함이다.
기존의 경우 전국의 동주민센터에서는 복지 서비스를 받기 위해 찾아오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각종 복지급여나 서비스 신청 등을 접수·처리해 왔다.
남구는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정책에 발맞춰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이 변경된 4개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미리 신설,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취약계층 세대를 직접 방문해 상담함으로써 개별 사정에 알맞은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동적 복지 개념이다”며 “복지정책의 빈틈에 존재하는 대상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1일 효덕동주민센터에서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배진하, 하주아, 황경아 의원 등 지방의회 관계자와 효덕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효덕동 행정복지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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