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1위 두산은 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대회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2차전에서 SK에 32-24로 이겼다. 전날 1차전에서도 29-26으로 승리해 두 경기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하는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후반을 12-8로 시작한 두산은 김세호, 정의경, 황도엽의 연속득점으로 후반 6분 16-9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골키퍼 박찬영의 선방과 정의경의 연속 득점으로 29-23을 만들면서 승기를 굳혔다.
이어 열린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는 삼척시청이 서울시청을 25-24로 꺾고, 전날 27-28 패배를 설욕하며 승부를 3차전으로 끌고 갔다. 두 팀은 3일 열리는 최종 3차전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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