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원순, "정부, 갈수록 이성을 잃고 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부가 갈수록 이성을 잃고 있다"며 정부의 성과연봉제 강행을 비판했다. 이어 공공기관에 필요한 것은 ‘안전 및 공공성 평가제’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공기관은 시민이 위임한 공공성의 가치를 지키고 시민안전을 지키는 일이 우선”이라며 “당사자와 노동조합과의 충분한 논의 없이 성과연봉제를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노사합의를 통해 26일부터 이어온 파업을 중단했다. 성과연봉제는 노사합의를 통해 도입하고 저성과자 퇴출제는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 시장은 이 같은 사실을 언급하며 “정부가 이를 부실합의라고 비판하며 불이익을 준다고 하는 데 어처구니가 없다”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노사와 서울시의 노력에 칭찬은 못할망정 합의와 파업종결을 폄하하고 불이익을 운운하는 중앙정부, 제 정신 맞나요?”라며 반문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만이라도 공공기관 평가의 잣대를 바꿔보겠다”며 “일반직원들을 성과연봉제로 줄 세우기보다는, 공공기관이 공공성을 얼마나 잘 실현하고 있는지, 국민의 안전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를 평가해서 각 기관을 독려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잔고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국내이슈

  •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해외이슈

  •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