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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NS에 올라온 '아이폰7' 폭발사진…정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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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배터리 폭발 사진…액정과 본체가 분리
사실 여부 파악되지 않아, 블랙컨슈머 소행일수도


미국의 한 네티즌이 자신의 아이폰7이 폭발했다고 주장했다.(사진=레딧)

미국의 한 네티즌이 자신의 아이폰7이 폭발했다고 주장했다.(사진=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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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아이폰7'의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사진이 미국의 소셜미디어 레딧(Reddit)에 올라와 이목이 집중된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28일(현지시간) 레딧에서 'kroopthesnoop'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네티즌은 "다행이 패키지는 불이 붙지 않았다"라며 폭발한 아이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는 검게 그을린 아이폰 제품 박스와 아이폰이 폭발해 액정과 본체가 분리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네티즌은 "이미 수많은 제품이 판매됐는데 수용할 수 있는 극히 일부의 사례일지, 아니면 조만간 흥미로운 일이 벌어질 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리콜이 가능할 지 궁금하다", "애플이 이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업데이트 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제품 쓰는 내 심정을 이제야 알겠나", "왜 맨날 애플은 삼성을 따라하는 거냐" 등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과 연관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은 지난 19일 출시된 이후 5일 뒤인 24일 처음으로 폭발 사고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작한 사진이 아니냐고 지적했지만 연이어 비슷한 사건이 제보되면서 결국 삼성전자는 판매 중단을 결정하고 지난 2일 전량 리콜을 결정했다.

아이폰7 폭발 사진에 대한 진위 여부를 의심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어떻게 제품이 저렇게 많이 탔는데, 종이 소재인 박스는 그을리기만 했나"고 말하자 글쓴이는 "나도 잘 모르겠다. 공장에서 제조된 이후 배송이 올 때 뭔가가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갤럭시노트7 폭발 사고를 가장한 블랙컨슈머도 종종 나타났다. 최근 중국에서 제기된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은 두 건 모두 블랙컨슈머의 소행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2일(현지시간) 아이폰6 폭발사고로 화상을 입은 남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사진=텔레그래프 홈페이지)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2일(현지시간) 아이폰6 폭발사고로 화상을 입은 남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사진=텔레그래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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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다른 네티즌은 최근 영국에서 일어난 아이폰6 폭발 사건을 다룬 텔레그래프의 기사를 소개했다. 지난달 2일 텔레그래프는 호주에 사는 36세 남성이 자전거를 타다가 주머니에 넣어둔 아이폰6가 폭발해 화상을 입은 사고를 보도했다.

이 남성은 "갑자기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 느껴졌다. 너무 뜨거워 100도가 넘은 줄 알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사고로 허벅지에 3도 화상을 입었다. 그는 아이폰을 '작은 폭탄'이라며 "모든 아이폰은 똑같다. 누군가에게 발생했다면, 다른 이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그의 폭발한 아이폰을 수거해 조사 중인 상황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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