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농어촌공사 농업용수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농업용수를 팔아 얻은 수익이 2011년 200억원에서 지난해 253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18개, 올해 13개 저수지의 농업용수를 골프장에 판매하는 등 최근 5년8개월간 골프장 용수공급으로만 31억원의 수익을 얻었다.
이 의원은 "지난해와 올해 사상 유래 없는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농가들이 깊은 시름에 잠겨있었다"며 "가뭄이 예상될 때는 농업용수 판매를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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